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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m/s 읽는법 바람 풍속 단위 읽기
    카테고리 없음 2025. 4. 24. 16:27

    일기예보나 기상 앱을 보다 보면 종종 ‘풍속 5m/s’처럼 표시된 내용을 접하게 됩니다. 하지만 일상에서 잘 쓰이지 않는 이 단위가 익숙하지 않아 헷갈리는 분들도 많습니다. 바람의 세기를 나타내는 단위인 m/s는 무엇을 의미하며, 실제로 얼마나 강한 바람인지 체감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읽고 이해해야 할까요? 이번 글에서는 m/s의 의미와 읽는 법, 풍속의 세기 기준, 일상에서의 바람 체감 정도까지 알아보겠습니다.

    1. m/s의 정확한 의미와 읽는 법

     

    m/s는 ‘미터 퍼 세컨드’라고 읽으며, 1초 동안 바람이 몇 미터를 이동하는지를 나타내는 단위입니다. 공식적으로는 미터(m) 나누기 초(second)로 표현하며, ‘초당 몇 미터’라는 뜻으로 이해하면 됩니다. 예를 들어 풍속이 3m/s라면, 바람이 1초에 3미터씩 이동한다는 의미입니다.

     

    이 단위는 국제단위계(SI 단위)에 따라 사용되는 공식적인 풍속 단위로, 한국 기상청은 물론 전 세계 대부분의 기상 기관에서도 표준으로 채택하고 있습니다. 따라서 일기예보에서 m/s로 표기된 풍속은 매우 정확한 바람의 속도를 수치화한 결과이며, 보통 m/s 그대로 읽는 것이 일반적입니다.

     

     

    2. 풍속 단위를 이해하는 방법과 변환

     

    m/s는 바람의 ‘속도’를 나타내는 단위지만, 우리에게 익숙한 단위는 시속 킬로미터일 수 있습니다. 이럴 때는 단위 변환을 통해 보다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. 1m/s는 시속 약 3.6km/h에 해당하므로, 풍속 10m/s는 시속 36km의 바람이라는 의미가 됩니다.

     

    간단한 계산으로 m/s 값을 3.6만 곱하면 시속으로 환산할 수 있어 바람의 강도를 더 쉽게 체감할 수 있습니다. 예를 들어 시속 36km는 자전거를 빠르게 탈 때 느끼는 바람 정도이며, 차량 창문을 살짝 열고 달릴 때 피부에 와닿는 바람과 비슷합니다.

    3. 풍속별 바람의 세기 체감 예시

     

    기상청에서는 풍속을 단계별로 나누어 바람의 세기를 설명하고 있습니다. 풍속이 1~3m/s인 경우는 가볍게 나뭇잎이 흔들리는 정도로 매우 약한 바람입니다. 4~7m/s가 되면 깃발이 휘날리고, 사람의 머리카락이 흔들리는 정도로 느껴집니다.

     

    8m/s 이상부터는 육안으로도 바람이 강하다는 느낌을 받게 되며, 10m/s가 넘으면 우산이 뒤집히거나 자전거 운행이 어려워질 정도로 세집니다. 15m/s 이상은 사람을 중심에서 밀어낼 수 있을 만큼 강하며, 20m/s를 넘기면 건물 외벽이나 구조물에 손상이 발생할 수 있어 매우 위험한 수준입니다.

     

     

    4. 기상 예보 속 풍속 정보 보는 팁

     

    일기예보에서 풍속이 나올 때는 대개 ‘평균풍속’과 ‘최대순간풍속’을 구분해서 봐야 합니다. 평균풍속은 일정 시간 동안의 평균치를 의미하며, 최대순간풍속은 가장 강한 순간의 바람 세기를 나타냅니다. 따라서 평균풍속이 6m/s라 해도 순간적으로 15m/s 이상의 바람이 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.

     

    또한 풍향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 풍속만큼이나 바람이 불어오는 방향도 외출 계획이나 옥외 활동 시 큰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. 특히 바람이 북서쪽에서 불어오면 찬 공기가 유입될 가능성이 크므로 체감온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.

     

    m/s는 ‘초당 몇 미터’라는 의미로, 풍속을 나타내는 국제 표준 단위입니다. 이를 시속으로 환산해 이해하면 바람의 세기를 보다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고, 일상생활이나 야외 활동 시 바람으로 인한 위험 요소를 사전에 인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. 풍속 단위에 익숙해지면 일기예보가 더 유용하게 느껴지고, 보다 현명하게 하루를 준비할 수 있습니다. 오늘부터는 ‘m/s’가 보이면 자연스럽게 ‘미터 퍼 세컨드’라고 읽고, 그 의미까지 떠올릴 수 있길 바랍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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